조리원에서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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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습관 / 최장순 / 홍익출판사

2018 제9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품집 / 박상영 외 / 문학동네

개인주의자 선언 / 문유석 / 문학동네







지난 연말에 아이를 봐주시는 이모님이 그만두시면서 본격적인 워킹맘 육아전쟁이 현실화 되었어요 

마침 둘째 임신초기여서 일단 시어머님께 둘째 출산전까지 도와달라고 부탁드린터였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어요. (시댁도 멀어서 어렵게 오시는거라 계속 부탁드릴수가 없네용..)


많은 고민끝에 회사 가까운 곳으로 이사해서 직접 아이 케어하면서 살아보자 신랑과 결론을 일단 내었었죠. 

마침 준이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야해서 입학까지 생각하면 올해 안에 이사를 한 후 적응해야했고.. 

그럴려면 지금부터 회사와 예산 맞추어 이사갈동네부터 추려야 했어용.. 


그래서일까요 둘째를 뱃속에 넣고 넘 많이 걸었나봐요 (하필 보는 아파트들이 언덕이 많아서 더더욱 ㅋㅋ)

아이가 8갤부터 너무 아래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 어쩐지 첫째때와는 다르게 너무 불편했었거든요 

의사샘이 진료 볼때마다 아프지 않냐고 물으시는데 불편하고 힘들긴했지만 또 아프거나 진통이 걸리진 않더라구요 ㅎ


암튼 이렇게 되면 아이가 일찍 나올 수 있으니 37주까지 조심하고 그 전엔 누워계시고, 쉬시고(워킹맘에 둘째맘이 이게 가능한가요ㅠㅠ) 

이상증세가 있으면 바로 와야한다고 엄포(?)를 놓으셨는데, 어찌어찌 저는 39주를 맞았고;;;; ㅋ 

인제 1주일 남았어요 


조금 작았던 아이는 이제 정상몸무게로 돌아왔구요 (휴직하고 집에서 너무 먹고 뒹굴었나봐요) 

저도 휴직하고 2주만에 2키로가 쪄버렸다는 ㅠㅠ 


암툰 우리 아가 곧 건강하게 만나기만을 기다리며 

출산가방도 싸고 이것저것 준비를 해보는데... 제 인생 마지막으로 주어질것만 같은 조리원 생활 2주동안 읽을 책을 사고싶더라구요! ㅋ

책값아낀다고 동네 도서관, 회사 도서관서 빌려보고, 임산부 택배서비스 신청하면서 봤지만, 

조리원에서 읽을 책은 두고두고 읽으면서 꼭 종이책으로 내꺼로 사고싶은 욕심이랄까. 



한권이나 제대로 읽을 수 있을까 싶지만 세 권을 골라봅니다. (이노무 책욕심) 



기획자의 습관 / 최장순 / 홍익출판사

2018 제9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품집 / 박상영 외 / 문학동네

개인주의자 선언 / 문유석 / 문학동네








기획자의 습관은 SNS에서 처음 봤을때부터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기획은 기획자만 하는 게 아니다. 

식당을 고르는 일, 메뉴를 선택하는 일, 

퇴근 후 만날 친구를 정하는 일, 

영화를 고르는 것부터 주말 일과를 정하는 일, 

모두가 기획이고, 우리는 매일 기획을 한다." 



기획을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획'으로 보지 않고, 좀 더 넓은 범위의 '기획', 삶에서 적용할만한 '기획'을 염두해두고 

쓰신 글인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관찰하는 습관, 다르게 보는 습관 등 평소 알고 싶었던 부분에 대해 잘 얘기해주는 책인것 같아요

앞에 조금 읽었는데 빨리 다 읽고 제 삶에도 적용해봐야겠습니다  



나머지 두권도 요즘 많이들 읽으시는 책이에요 


'미스 함무라비'로 유명한 문유석 판사님의 다른 책인데, 어려운 판사 일을 하시면서 어떻게 글도 쓰실까요 

세상엔 정말 대단하신 분이 많은 것 같아요. 본받고 싶은 1인이에요.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은 후기가 좋아서 구매해봤어요 

어떤 글이 있을지 엄청 기대가 됩니다 :) 






책 구매는 아무래도 반디앤루니스나 교보문고 인터넷서점 같은 온라인서점에서 구매 하는데요

우선 기본적인 10% 할인 적용을 받아야 하니까요

외출했을때 오프라인 서점에서 직접 책을 사고 싶다면, 교보문고의 바로드림이나 반디앤루니스 북셀프를 이용합니다 

모바일 교보문고 인터넷서점 / 모바일 반디앤루니스에서 구매를 하고, 매장에서 찾으면 되는데 

오프라인은 할인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10% 할인 받으려면 바로드림/북셀프 이용하면 좋아요 


출판업계와 글쓰느라 고생하시는 분들의 노고는 정말 너무너무 백번 이해하는데 개인적으로 책 값 자체가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에용. 

정가제 하면서 10%만 할인이 되는데 그렇게 해도 요새 책값은 기본 18000원 정도라, 할인 받아도 

1만2~5천원은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책 살때 온라인 서점의 혜택을 최대한 많이 받아서 사려고 하고 있어요 

그때그때 모바일 혜택을 찾아보면 쿠폰/상품권 등이 꽤 많아요 

보통 2~3천원 이상 할인 더 받고 결제하는 편입니다 



원래는 반디앤루니스만 애용했어요 

회사앞에 반디앤루니스 매장이 있었어서 처음 이용하게 되었지만 하다보니 혜택도 너무 좋더라구요

기본 온라인 할인 적용받아 북셀프 이용하고, 또 북셀프 전용 쿠폰이나 상품권 등을 많이 발행했었어요 

그렇게 구매하면 또 적립금 10% 쏠쏠하게 쌓이니 다음 책 구매할때 할인이 또 되구요 


거기다 제일 좋았던건 '출석체크' 이벤트였는데요, 매일 들어가서 룰렛을 돌리면 100원-3000원까지 적립해주고 

출석일이 25일 이상이면 *3배로 지급해주었어요 

매월 1일은 저 출석체크 적립금 받아 책사는게 제 낙이었는데...... 

올해초인가 출석체크가 없어졌다는.... ㅠㅠ 


그리고 마케팅 비용을 많이 줄인 것 같아요 

모바일에서 보통 2-3000원 반디상품권 발행을 받을수가 있어서 (여러개의 이벤트 응모시) 잘 썼었는데 

이제는 여기저기 사이트 다 뒤져봐도 500원 1000원 받기 힘들더라구요

물론 출판업계도 어렵긴하겠지용 ^^;; 


아무튼 그래서 다른 온라인 서점도 기웃거리게 되었어요



교보문고 온라인서점에도 출석체크 이벤트가 있어요 

매일 가서 도장찍으면 1개~3개의 도장을 찍어주고, 도장 개수에 따라 적립금을 줍니다 

(예전 반디앤루니스에 비하면 아주 쬐금이에요. 최대 1000원;;; ㅠㅠ) 


그리고 오늘의 미션과 골든타임 이벤트가 있는데요 

오늘의 미션은 시간대별로 서점에서 제시하는 미션을 수행하면 선착순 500~1000원 e교환권을 지급하구요


교보문고 인터넷서점의 골든타임 이벤트는 매일 다른 특정 시간에 접속한 사용자에게 e교환권을 발행해요. 

대신 그 시간이 언제인지 알 수 없으니, 매일 접속해서 오늘의 골든타임이 언제인지 봐야하구요~ 

그렇다고 아무때나 들어온다고 그 시간을 알 수 있는건 아니고, 

골든타임 1시간 전부터 타이머가 돌아가니, 한시간 전부터 알 수 있답니다 

교보문고 인터넷서점 모바일 방문자를 늘리기 위한 이벤트라고 보면 되겠네요 


오늘은 운좋게 제가 접속한 시간 5분뒤에 골든타임이 시작이라 무난하게 1천원 교환권을 획득합니다! ㅋ

교환권 유효기간이 당일이니 책 구매 예정일때 참여하시는게 좋고, 꼭 사용하시길 바래요:) 

전 직업병으로 인하여, 저렇게 발생한 교환권의 실제 사용율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20%? ㅎㅎ 






그 외에 그때그때 진행하는 이벤트 들을 활용하면 e교환권을 더 받을 수 있어요 

지금 교보문고 인터넷 서점에는 

러시아 월드컵을 맞이하여, 월드컵 관련 퀴즈 맞추기나 여름 관련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있어요 

이런 이벤트 참여하면 500~1000원 정도 얻을 수 있으니 책 구매시 참고 하시고, 

대부분 당일이 유효기간이니 책 사시는날 살펴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제가 책을 구매하는 시점에 교보문고 인터넷서점에는 이벤트가 하나도 없고 

(다음날 보니 그날부터 시작하는 이벤트 들이 많았더라구요;; 날을 잘못 잡았..ㅋ)

반디앤루니스 이벤트 몇개 참여하여 2000원의 반디 상품권을 획득한 후 기존에 쌓아두었던 적립금하고 같이 사용했답니다. 


이렇게 할인받아서 사야 또 마음이 뿌듯하지 않겠어요? ㅎㅎ


교보문고 온라인서점이나, 반디앤루니스 외에도 예스24, 알라딘 등 비슷한 방식의 이벤트들을 찾아보고 

이벤트 쿠폰, 적립금이 더 많이 발행되는데로 가서 구매하기도 합니다 

전에는 반디앤루니스에 올인했었는데, 결국 저만 손해더라구용 ㅠㅠ 


제 인생 마지막 자유가 될 지 모르는 조리원2주동안 읽고싶은 책 신나게 읽고 오려구요 

리뷰도 올려볼 생각이에요 


인제 임산부는 한숨 자고 오후에 첫째와의 전쟁을 준비해야겠네요 :) 










 













이제 38주에 접어드니 몸이 말을 안듣는거 같아요 :(

밤에 자다가 자세 바꾸는것도 힘이 들구요 

조금만 걷는것도 뼈 마디마디가 다 벌어지는 느낌이네용 

그래도 아이가 나오면 또 이시간이 그리워지겠죠 


육아휴직하면 준이 9시20분 등원시키고 도서관가서 책 대여 많이 해서 읽을 수 있겠다 했는데 왠걸, 

등원차량 있는데까지 가는것도 모험이에요 하하. 

둘째 출산을 앞둔 휴직자 주제에 흥청망청 책을 다 살수도 없구요. 책욕심은 너무 많은데 말이죠. 


책값을 아까워하면 안되지만 주부가 가계부 신경을 안쓸수가 없잖아요 

2017년에 60권정도 읽었는데 만원씩만 계산해도 60만원이더라구요

거기다 아이 책은 더더욱 시기에 맞춰 꾸준히 들여야해서 아이책값까지 하면 제 책 구매는 사치인것 같은;; ㅠㅠ (중고로 들이는데도ㅠㅠ)

그래서 그때쯤부터 고양시도서관 책 대여 서비스를 애용하기 시작했는데요 


고양시도서관에서 운영중인 서비스들은 좋은게 너무 많지요 

집과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도 되고, 없으면 관내 아무 도서관에서 책 대여하면 상호대차서비스도 받을 수 있구요 

예약도 되고 한 사람이 1개의 도서관에서 7권까지 가능하니, 도서관 투어하며 아이책 빌리기에도 너무 좋구요. 


이번엔 저같은 임산부한테 유용한 임산부 책 택배 서비스가 있어 이용해보았어요 

정확하게는 '내 생애 첫 도서관' 이라는 프로그램이구요. 경기도사이버도서관과 제가 살고있는 고양시도서관(그 외 경기도 도서관 가능)에서 같이 서비스 받을 수 있어요





포털사이트에서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검색 후 접속 하시면 위와 같은 메인 화면이 나오고 

오른쪽 바로가기 메뉴 중에 '내 생애 첫 도서관' 이라는 메뉴가 보여요 


귀여운 캥거루 아이콘 처럼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서비스 입니다 :) 

몸이 무거워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신 8개월 이상 임산부 그리고 12개월 미만인 영유아를 위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도서를 집으로 택배 서비스 해주는 혜택인데요 


먼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하고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를 신청하고나서 관련 서류를 가지고 고양시도서관(가까운 경기도 소속 도서관)에 가서 신청하면 됩니다 

임산부는 산모수첩을 가져가면 되어요 


저는 지난 5월 경기사이버도서관에 가입해서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를 신청했구요 

그 이후 저희 고양시 내 가까운 도서관으로 산모수첩을 들고 갔었어요 

사무실로 갔더니 벌써 제가 신청한 내역을 알고 계시더라구요. 산모수첩 드리고, 간단한 서류 한장 작성하니 금방 완료가 되었답니당 



신청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아요~ 

복잡해보이지만 해보면 복잡하진 않은거같아요 

다만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 신청하고, 고양시도서관(가까운 경기도 소속 도서관) 가서 서류 보여주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그 소속 도서관에 대출회원으로 미리 가입이 되어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고양시도서관 대출서비스는 오래전부터 받고 있어서 별도의 절차가 없었지만 

소속도서관 대출회원이 아닌 분들은 미리 신청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서비스 승인이 이미 완료되어 저는 도서신청을 실제로 신청해보았어요 

내 생애 첫 도서관 메뉴  > 자료검색 을 할 수 있구요 

우측에 담기 버튼을 누르면 책바구니에 담을 수 있어요! 








읽고싶은 책은 검색할때마다 바뀌는거 같아요 

최근 이지성작가의 일독, 이독을 읽었는데 독서법 관련 도서를 좀 더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아래 두권을 골라보았구요 


1. 대한민국 독서혁명 / 강규형

2. 1만권의 독서법 / 인나미 아쓰시


요즘 미스함무라비로 핫한 문유석판사님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대출가능이더라구요 

얼른 담아보았습니다 


3. 개인주의자 선언 / 문유석


그리고 평소에 읽고 싶었었던 


4. 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5. 28 / 정유정 


이렇게 5권을 담았어요  




 


 

담은 책을 확인 하고 신청하기를 누르면 완료입니다! ㅎ


신청하고 나면 소속 도서관에서 확인 후 택배발송을 해주시는데요 

저는 중간에 연휴가 하루 있었어서 월요일에 신청하고 토요일에 받았네요 


서비스 신청하러 소속 도서관에 갔을때 선생님께서 그러셨어요 

서비스 신청이 들어오면 바로 도서 재고를 확인하는데, 인기있는 책은 금세 대출이 나갈 수 도 있어서 

그런경우 대출불가로 처리된다구 하시더라구요 


제가 신청한 책들도 안타깝게 3권이 대출불가 처리가 되었고, 두권만 제 손에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인기도서 대출은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근데 제가 월요일에 신청했는데 화요일까지는 대출가능이었던것같아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어쩔수 없겠지용~~ 제꺼만 업무 해주시는게 아니니까. ^^ 


암튼 택배로 저에게 온 책입니다 

이런 무시무시한 택배 가방에 옵니다. 다 읽고 반납할때도 이 가방을 드리면 되어요 

미리 사이트에서 반납신청을 하고나서요 





사진상으로 보이실진 모르겠지만 

택배박스와 뒤엉켜서 배송되는 가방이라 그런지 무척 지저분;;;; 하네요 ㅋㅋㅋㅋ 

집에 들이지 못하고 가방은 아직 현관에 대기중입니다. 다 읽고 넣어서 바로 보내려구요 ㅋㅋ


가방이 검은색이라 더 그랬겠죠? 비닐이나 다른 포장가방으로 바꾸는건 쉽지 않겠죠? ㅎㅎ

뭐 약간의 아쉬움입니다 






제게 도착해준 두권의 책 입니다 ㅎㅎ 


책 대여기간은 기존 도서관 정책과 동일합니다. 다음사람 이용을 위하여 제 때 읽고 제 때 반납해야겠네요 

다 못읽을 것 같으면 미리 연장을 해두면 일주일 더 연장이 가능하답니다. 

고양시도서관 책 대여일은 14일이라 부족하진 않을 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린 고양시도서관 서비스 혜택 꼭 누려보세요 상호대차, 도서예약서비스 그리고 전자책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전자책은 신간 대출이 오프라인보다 좀 더 쉬워서 

저는 항상 종이책과 전자책을 같이 보고 있어요


아이를 재우고 잠깐 어두운 방에 있어야 할때, 혹은 만원 지하철, 버스 등 종이책을 펼칠 수 없을때, 아주 잠깐 짬이 났을때 종이책을 펼치기 어려운 틈틈이 전자책을 읽습니다. 독서는 짬짬이 해야 원하는 만큼 읽을 수 있더라구요. 

일부러 독서시간 내고 자리 잡고 읽으려고 하면 일년에 열권도 어려울 것 같아요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해서 이렇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니 충분히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낳고 아가가 외출이 가능한 시점까지는 택배서비스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를 꾸준히 애용할 것 같아요 


저와 같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책 많이 읽고 육아스트레스 날려보아요



 








이제 정말 여름인가봐요 

오늘 낮기온은 30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_< 

아침 준이 등원길에는 반팔 니트원피스에 맨다리로 나갔는데도 전혀 춥지 않았어요 

금방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겠죠 

너무 식상하지만 시간이 참. 빨리지나가네요 



이렇게 시간은 흐르기만 하는데 미루기만 했던 포스팅이 있어서 계속 마음의 짐이었어요 ㅋ

휴직 전이기도 했고 업무가 정신없어서 집에오면 지쳐 쓰러지기 일쑤라 (핑계;;) 

올해는 끝났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적어보려고 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커피 한잔과 좋아하는 음악 틀어놓고 스테디셀러 한권 꺼내읽고 싶은 

세상 행복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요 

현실은 책상에 자리잡고 앉아서, 있는 책 읽지 않고 새로 살 책 없나 서점 사이트 기웃거리는 제 모습이네요;; 

참 책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ㅋ 



가성비 쵝오, 스테디셀러 한권을 6600원에 구매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  



              #스테디셀러




민음사 북클럽에 가입하자 - ! 


우리가 많이 알고있는 스테디셀러 - 고전, 세계문학전집으로 유명한 출판사 '민음사' 아시죠? 

민음사에서는 매년 4월 민음사 북클럽 회원을 모집합니다 

'민음사 북클럽' 이름만 들어도 뭔가 가입하고 싶은 마음이 뿜뿜 들지 않나요? 


민음사 북클럽은 소정의 가입비 (33,000원/1년)를 내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여러가지 혜택을 주고 있는데요 

그 혜택들이 참 쏠쏠 합니다 :) 




1. 세계문학전집 중 내가 갖고 싶은 책 3권 


어릴 적 고전 읽기 강요를 안받아보신 분이 없을 것 같은데요

엄마가 거금을 들여 전집으로 들여주시기도 하고, 친척언니가 쓰던 중고 전집으로 물려받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더 어렵고 읽기 싫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 인문학 열풍으로 세계문학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많이 생겨나고 있죠 

그런데 막상 고르려면 힘이 들기도 하구요. 책만 펴면 내 눈은 감기고. 또르르... 



다른책도 마찬가지겠지만 고전은 더더욱 누군가 읽었기 때문에 혹은 단순히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여서 선택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요 

내 삶에 현재 적용해볼수 있도록 나름의 주제가 맞아야 하고, 

또 요즘 내 기분에 맞는 혹은 내가 의문을 품고 있는 것들에 대한 해결책을 책 속 글귀에서 만날 수 있어야 완독할 수 있습니다 


민음사 북클럽에서는 많은 베스트, 스테디셀러 중에서도 나에게 맞는 책을 고를 수 있도록 책의 명문장을 보여주어요 

명문장을 보고 끌리는 스테디셀러 책을 구입하면 되는거지요! 참으로 친절한 출판사 (아니 마케터ㅋㅋ) 입니다 




2. 소중한 북클럽 에디션 2권

기존 스테디셀러 도서들은 꼭 북클럽 아니어도 구할 수 있지만, 북클럽에 가입해서 받아야 하는 핫한 책이 있습니다 

바로 북클럽 에디션인데요

회원들의 추천으로 선택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베스트 도서를 2018 특별한 디자인과 판형으로 제공하는데 

그 중 2권을 선택하여 소장할 수 있어요! 


2018 북클럽 에디션으로 꼽힌 책들은 아래 5권입니다

○ 데미안 / 헤르만 헤세
○ 1984 / 조지 오웰
○ 동물 농장 / 조지 오웰
○ 위대한 게츠비 / F. 스콧 피츠제럴드
○ 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제가 선택한 책은 1984/동물농장이에요 :) 


이 에디션들은 듣기만해도 설레는 한.정.판 으로 제공되어ㅋ 소진시 마감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민음사 북클럽 가입기간을 

손꼽아 기다렸다가 오픈 하자마자 가입하시는 것 같아요

 


3. 북포켓 에코백 


요즘 에코백 많이 쓰시는데요 특히 봄,여름 가볍게 입고 에코백 하나 들면 그렇게 예쁠수가 없지요

아이를 키우는 저는 그림책 빌리러 도서관에 갈때마다 에코백을 애용하는데요 

책 넣고 다니기엔 또 이만한게 없습니다~ 


그런데 북클럽에 가입하면 예쁜 에코백을 무료로 준답니다 

올해 에코백은 깔끔하고 밝은 초록색에 2018 슬로건인 Read, Think, Write 라고 적인 에코백을 보내주었어요 

여름에 들기 딱 좋은 것 같아요 



4. 라이브러리 북 


이건 나만의 독서 다이어리라고나 할까요 

세계문학전집 책등 스티커 320장, 세계문학전집 책 표지 스티커 48장 등이 담긴 예쁜 스티커북이어서 

다이어리처럼 나만의 서재를 꾸미는 귀여운 취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5. 민음사 패밀리데이


매년 민음사에서는 패밀리데이를 운영하는데요 

올해는 5월 26-27일 양일간 파주 출판단지 내 민음사에서 열립니다 


민음사 출판의 스테디셀러(리퍼브도서)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구요

중고도서를 기부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어 당일 결제금액의 50%까지 포인트로 결제도 가능하답니다! 




6. 추천인을 입력하면 추가 3천 포인트 지급! 


민음사 북클럽 가입할때 추천인 id를 적으면 3천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해주는데요 

이 포인트는 책구매, 민음사북클럽 제휴 북카페, 민음 북샵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추천인에 살포시 넣어보시라고 제 아이디 공유해요 :) 


추천인 ID : violet5926




베스트, 스테디셀러 책 5권과 에코백만 해도 가입비가 하나도 아깝지 않은데

여러가지 혜택들도 있어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거 같아요 

다만 저의 게으름으로 2018 북클럽 가입은 종료된 시점이라 2019! 꼭 노려보세요! 


올해 기준으로 4월 13일 북클럽 가입 오픈했고, 약 2주 정도만에 마감되었어요 

2019 민음사 북클럽은 놓치지 마시고 미리 준비하셔서 꼭 좋은 혜택 가져가시길 바라요 :) 






 






가을은 오지도 않은 것 같은데 겨울이 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여름에서 찬바람이 살짝 불기 시작하는 시기, 겨울에서 따뜻한 바람이 살짝 불어오는 시기를 아주 좋아하는데 
이번 겨울의 갑작스런 방문은 너무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다가 이제 2017년이 100일도 안남았네요. 
연초에 세운 계획들이 잘 실행되고 있으신가요 :)

저는 첫번째로, 2016년 12월 31일 진심을 담아 비포트래블링 블로그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집안 사정으로 아직도 시작단계에 있습니다. 남은 3개월 그리고 내년에는 꼭 많은 분들과 공감할 수 있는 글들로 소통했으면 좋겠어요 

두번째는 우리들이 지겹게도 매년 세우는 영어, 중국어 공부 계획이 올해도 빠짐없이 있습니다.
역시나 만족할만한 결과는 얻지 못하였어요 흐흐. 

영어와 중국어 공부는 항상 방법론을 고민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외국어 공부법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코리아패싱 들어보셨나요?
작년 국정농단/탄핵을 겪으며 나라가 혼란스럽다보니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 한국이 빠지게 되는 현상을 이렇게 부르는걸 처음들었는데요 
참 무섭고 자존심 상하는 말인거같아요. 
그런데 이런 코리안패싱이 정치적인 상황외에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지 못하는 한국인들이 외국에서 자주 겪게되는 일인데요. 
외국인들이 일부러 한국인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많은 한국인들이 영어가 되지 않다보니 자연적으로 소외(?)되는 현상은 종종 보게 됩니다. 

기술이 발달하여 해외로의 이동이 잦아지고, 인터넷이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지구 반대편 사람들과도 쉽고 빠르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보니 
영어의 중요성은 갈수록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의 발달로 번역앱이나 통역로봇같은 외국어 도구들도 생겨나고 있지요 
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기계를 의존하여 의사소통하는 것과 직접 내 의지로 의사소통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영어공부를 하는 이유 
개인적으로 저는 아들과 함께 영어 공부를 해서,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함께 자유롭게 여행하는게 꿈이에요 
영어만 자유로워져도 여행을 좀 더 깊고 재밌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목표가 있으면 동기부여가 되어 중도 포기하지 않게 중심을 잡을수가 있으니 내가 왜 영어를 잘하려고 하는지 한번씩 생각하는 시간을 꼭 가져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실용적이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목적이기때문에 
현지인들의 영어에 가장 가깝게 배울 수 있는 영화 영어 공부법을 선호합니다. 
영화로 영어공부하는 건 많이 들어보셨을꺼 같아요. 그런데 구체적인 방법을 알지 못하다 보니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죠. 

최근에 영화로 영어공부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 있어 읽어보게 되었고, 
그대로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9등급 꼴찌, 1년 만에 통역사 된 비법]/장동완/리더스북

제목에서 직관적으로 알 수 있듯이, 내신 9등급이었지만 나름의 공부법으로 통역사가 되었고, 
지금은 영어,중국어,일어,불어 등 여러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저자의 이야기 입니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그가 말하는 100LS 공부법 입니다. 

1단계. 자막 없이 그냥 보기 
: 제일 좋아하는 영화를 골라서 자막없이 그냥 한번 봅니다. 이해가 되지 않아도 끝까지 봅니다. 

2단계. 한국어 자막으로 이해하기
: 한국어 자막으로 다시 한번 봅니다. 1단계에서 잘 이해 되지 않았던 부분을 이해하면서 봅니다.  
  한국어로 보는데 재미가 없다면 영화를 다시 골라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2단계는 전체 5단계 완료를 위한 일종의 서비스단계입니다. 
  맘편히 잼있게 즐기는 첨이나 마지막 한국어로의 영화 ㅎㅎㅎ 

3단계. 영어 자막으로 보되, 들리지 않는 구간의 대사 받아적기 
:영어 자막으로만 영화를 보면서 들리지 않는 구간의 대사를 받아 적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대사가 안들리지 않을까요? 전 그렇습니다 ㅋㅋㅋ 

4단계. 들리지 않는 구간, 반복해서 듣고 말하기 
: 들리지 않는 구간에 대해 받아적은 대사를 반복해서 들으며 내 입으로 얘기해봅니다.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올때까지 반복해야합니다. 
이 단계가 아주 고역이네요. 거의 대부분의 대사를 입에서 나오게 해야하니 시간도 오래걸리고, 너무 빨라서 잘 안되구요. 
하다보니 저만의 꿀팁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이건 다음 포스팅으로 공유할께요 :) 

5단계. 자막 없이 97번 영화 보기
: 중요하고 어려운 단계는 지났고, 지구력과 연기력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3,4단계에 연습한것을 활용하며, 입으로 말하면서 듣는 단계입니다. 이때는 배우처럼 억양과 제스처 등 연기하듯이 연습하면서 총97번을 해야합니다. ^^ 
  그런데 흥미로운것은 3,4단계가 너무 힘들었는데, 그렇게 마스터 한 문장은 입으로 말하는게 넘 잼있습니다. 
  좀 더 배우처럼 말해보고 싶고 그러네요. 좋은 현상인거같아요. 

저자는 위와 같이 실행했을때 적어도 해당 영화에 나온 문장만큼은 원어민처럼 듣고 말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위 방법대로 진행했을때 직장인, 주부 등 시간을 쪼개 써야하는 분들을 고려하여 100일을 잡도록 권고합니다. 
그 외 학생이나 취준생 등 영어에 좀 더 올인 할 수 있는 분들은 더 짧은시간에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 외 저자가 알려주는 꿀팁 
○ 젤 위에 저도 이미 말씀드렸듯이 간절한 목표를 설정해야합니다. 중도 포기를 잡아줍니다. 
○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고를 것!  - 100번 이상 보는데 지겹지 않은 영화로 골라야합니다. 좋아하는 배우나 정말 좋아하는 스토리로 골라주세요 
○ 장르도 중요합니다. - 일상생활에 가까운 영어를 많이 담고 있는 현대 로맨스 영화를 추천합니다. 
○ 최대한 배우의 억양, 제스처 등을 따라한다. 
○ 언어교환 모임에 참여하여 외운 표현들을 활용한다. 
○ 1편의 영화를 끝내면 9편의 영화를 반복한다. 영화 10편을 1000일동안 100LS 한다면 더 이상 영어공부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신감이 충만해질 것이다. 

위와 같이 아주 간단해보이면서도 쉽지 않은 단계가 지나면 우리는 애증의 관계인 '영어'에 있어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쉽지 않아보이지만 또 그렇다고 실행을 할 수 없을 것 같지는 않네요. 

새해 버킷리스트에 이제는 영어 말고 다른 걸 쓸수 있게 되길 바라며. 
우리 다같이 실천해보는건 어떨까요. 
저도 꾸준히 실행 후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실행후기 댓글이나 블로그 글 링크 달아주시면 저도 응원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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