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빅픽처 big picture ( 부제: 육아휴직 엄마의 야심찬 계획 )



                             임산부라서 우유....가 아니고 몽쉘이랑은 우유지.                       




휴직하고 출산일을 기다리면서, 몸뚱아리는 자유롭지않고 앉아있는 것조차 괴롭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물리적 시간들이 나에게 조금 더 주어졌다 

내 성격상 이런 시간들에는 계획을 짠다. 흐지부지 될지도 모르는 계획을 나는 30년 전 여고시절부터 습관처럼 세워왔다.  

내 지금의 현실은 아마 그때부터 세워왔던 계획 중 끝까지 해낸 리스트들의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누굴 탓하리;;;) 


아무튼 이번 자유 시간에도 나는 다시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계획을 세웠다. 

메모, 일기, 스케쥴, 장기플랜, 단기플랜, 달성결과등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다이어리를 쓴다. 


다이어리를 쓰는 목적은 뭐든 잘 해내고 싶어서이다. 

다방면의 지식을 너무 얕지않게 갖고 싶고 그것들이 내 커리어에 영향을 미쳐 앞으로 하고싶은 일들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나에게 주어진 여러가지 역할들을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생각하거나, 혹은 생각은 하였으나 잊어버려 중요한 시기를 놓치는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다.  


그럴려면 내가 지금 해야할 것들은 대략 이렇다. 

내가 설계하는 미래에 나의 커리어 기반이 되어줄 '컨텐츠크리에이팅' 관련 공부와 실행 (컨텐츠발행,블로그, SNS 마케팅, 운영, 사업연계)  

좀 더 차별화되고 다양한 글로벌 정보를 얻기 위한 영어/중국어 공부, 그리고 영역별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독서 등이 그런것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가정에서의 나', 엄마 역할이 있다. 

아이 육아부터 교육까지. 세부적으로는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는 큰아이(아동) 육아/교육, 그리고 곧 태어나는 둘째(유아) 육아/교육이 있다. 

(컨텐츠크리에이팅과도 관련있음) 

또한, 우리 가족 전체를 위한 나의 역할도 있다. 가정경제관리와 집안대소사 챙기기, 청소, 이사, 인테리어 등 역시 내 몫이고 잘해내고 싶다. 


이를 위해서 나는 해야할 일들을 대분류로 나누고 다시 중분류로 쪼개어본다. 


대분류 - 자기관리/아동육아교육/유아육아교육/가족관리 

중분류 - 자기관리 : 컨텐츠발행/독서&공부/영어/중국어/건강관리

            아동육아,교육 : 로드맵관리/한글/독서/영어/수학/활동/건강

            유아육아,교육 : 잘먹이기(수유)!!! / 건강관리/로드맵관리 

            가족: 가계부/집안대소사/식사/청소/이사/인테리어 


중분류 밑으로 채워질 실제 to do list는 우리 모두가 평소에 하고 있는 그것들일터, 대분류/중분류로 굳이 나누어 보니 새삼 거창하다. 

그래도 이렇게 나누어야 서로 혼재되지 않고, 치우치지 않고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정리한 카테고리 내 하위 투두리스트를 매일 시간단위로 채워본다면, 6개월 뒤, 1년 뒤의 나는 지금과는 다른 내가 되어있지 않을까. 

다만, 가시적인 결과를 얻어내려면, 위와 같이 세운 계획의 실행 결과 또한 잘 정리해보아야 할 것 같다. 

계획, 다이어리 정리 뭐든 좋지만, 결국 이것을 얼마나 어떻게 실행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지난 30년동안 난 가장 중요한 그것들을 잘 해내지 못했다. 이번엔 우선순위를 꼭 실행에 둘 것이다. 








 




조리원에서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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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습관 / 최장순 / 홍익출판사

2018 제9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품집 / 박상영 외 / 문학동네

개인주의자 선언 / 문유석 / 문학동네







지난 연말에 아이를 봐주시는 이모님이 그만두시면서 본격적인 워킹맘 육아전쟁이 현실화 되었어요 

마침 둘째 임신초기여서 일단 시어머님께 둘째 출산전까지 도와달라고 부탁드린터였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어요. (시댁도 멀어서 어렵게 오시는거라 계속 부탁드릴수가 없네용..)


많은 고민끝에 회사 가까운 곳으로 이사해서 직접 아이 케어하면서 살아보자 신랑과 결론을 일단 내었었죠. 

마침 준이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야해서 입학까지 생각하면 올해 안에 이사를 한 후 적응해야했고.. 

그럴려면 지금부터 회사와 예산 맞추어 이사갈동네부터 추려야 했어용.. 


그래서일까요 둘째를 뱃속에 넣고 넘 많이 걸었나봐요 (하필 보는 아파트들이 언덕이 많아서 더더욱 ㅋㅋ)

아이가 8갤부터 너무 아래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 어쩐지 첫째때와는 다르게 너무 불편했었거든요 

의사샘이 진료 볼때마다 아프지 않냐고 물으시는데 불편하고 힘들긴했지만 또 아프거나 진통이 걸리진 않더라구요 ㅎ


암튼 이렇게 되면 아이가 일찍 나올 수 있으니 37주까지 조심하고 그 전엔 누워계시고, 쉬시고(워킹맘에 둘째맘이 이게 가능한가요ㅠㅠ) 

이상증세가 있으면 바로 와야한다고 엄포(?)를 놓으셨는데, 어찌어찌 저는 39주를 맞았고;;;; ㅋ 

인제 1주일 남았어요 


조금 작았던 아이는 이제 정상몸무게로 돌아왔구요 (휴직하고 집에서 너무 먹고 뒹굴었나봐요) 

저도 휴직하고 2주만에 2키로가 쪄버렸다는 ㅠㅠ 


암툰 우리 아가 곧 건강하게 만나기만을 기다리며 

출산가방도 싸고 이것저것 준비를 해보는데... 제 인생 마지막으로 주어질것만 같은 조리원 생활 2주동안 읽을 책을 사고싶더라구요! ㅋ

책값아낀다고 동네 도서관, 회사 도서관서 빌려보고, 임산부 택배서비스 신청하면서 봤지만, 

조리원에서 읽을 책은 두고두고 읽으면서 꼭 종이책으로 내꺼로 사고싶은 욕심이랄까. 



한권이나 제대로 읽을 수 있을까 싶지만 세 권을 골라봅니다. (이노무 책욕심) 



기획자의 습관 / 최장순 / 홍익출판사

2018 제9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품집 / 박상영 외 / 문학동네

개인주의자 선언 / 문유석 / 문학동네








기획자의 습관은 SNS에서 처음 봤을때부터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기획은 기획자만 하는 게 아니다. 

식당을 고르는 일, 메뉴를 선택하는 일, 

퇴근 후 만날 친구를 정하는 일, 

영화를 고르는 것부터 주말 일과를 정하는 일, 

모두가 기획이고, 우리는 매일 기획을 한다." 



기획을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획'으로 보지 않고, 좀 더 넓은 범위의 '기획', 삶에서 적용할만한 '기획'을 염두해두고 

쓰신 글인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관찰하는 습관, 다르게 보는 습관 등 평소 알고 싶었던 부분에 대해 잘 얘기해주는 책인것 같아요

앞에 조금 읽었는데 빨리 다 읽고 제 삶에도 적용해봐야겠습니다  



나머지 두권도 요즘 많이들 읽으시는 책이에요 


'미스 함무라비'로 유명한 문유석 판사님의 다른 책인데, 어려운 판사 일을 하시면서 어떻게 글도 쓰실까요 

세상엔 정말 대단하신 분이 많은 것 같아요. 본받고 싶은 1인이에요.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은 후기가 좋아서 구매해봤어요 

어떤 글이 있을지 엄청 기대가 됩니다 :) 






책 구매는 아무래도 반디앤루니스나 교보문고 인터넷서점 같은 온라인서점에서 구매 하는데요

우선 기본적인 10% 할인 적용을 받아야 하니까요

외출했을때 오프라인 서점에서 직접 책을 사고 싶다면, 교보문고의 바로드림이나 반디앤루니스 북셀프를 이용합니다 

모바일 교보문고 인터넷서점 / 모바일 반디앤루니스에서 구매를 하고, 매장에서 찾으면 되는데 

오프라인은 할인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10% 할인 받으려면 바로드림/북셀프 이용하면 좋아요 


출판업계와 글쓰느라 고생하시는 분들의 노고는 정말 너무너무 백번 이해하는데 개인적으로 책 값 자체가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에용. 

정가제 하면서 10%만 할인이 되는데 그렇게 해도 요새 책값은 기본 18000원 정도라, 할인 받아도 

1만2~5천원은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책 살때 온라인 서점의 혜택을 최대한 많이 받아서 사려고 하고 있어요 

그때그때 모바일 혜택을 찾아보면 쿠폰/상품권 등이 꽤 많아요 

보통 2~3천원 이상 할인 더 받고 결제하는 편입니다 



원래는 반디앤루니스만 애용했어요 

회사앞에 반디앤루니스 매장이 있었어서 처음 이용하게 되었지만 하다보니 혜택도 너무 좋더라구요

기본 온라인 할인 적용받아 북셀프 이용하고, 또 북셀프 전용 쿠폰이나 상품권 등을 많이 발행했었어요 

그렇게 구매하면 또 적립금 10% 쏠쏠하게 쌓이니 다음 책 구매할때 할인이 또 되구요 


거기다 제일 좋았던건 '출석체크' 이벤트였는데요, 매일 들어가서 룰렛을 돌리면 100원-3000원까지 적립해주고 

출석일이 25일 이상이면 *3배로 지급해주었어요 

매월 1일은 저 출석체크 적립금 받아 책사는게 제 낙이었는데...... 

올해초인가 출석체크가 없어졌다는.... ㅠㅠ 


그리고 마케팅 비용을 많이 줄인 것 같아요 

모바일에서 보통 2-3000원 반디상품권 발행을 받을수가 있어서 (여러개의 이벤트 응모시) 잘 썼었는데 

이제는 여기저기 사이트 다 뒤져봐도 500원 1000원 받기 힘들더라구요

물론 출판업계도 어렵긴하겠지용 ^^;; 


아무튼 그래서 다른 온라인 서점도 기웃거리게 되었어요



교보문고 온라인서점에도 출석체크 이벤트가 있어요 

매일 가서 도장찍으면 1개~3개의 도장을 찍어주고, 도장 개수에 따라 적립금을 줍니다 

(예전 반디앤루니스에 비하면 아주 쬐금이에요. 최대 1000원;;; ㅠㅠ) 


그리고 오늘의 미션과 골든타임 이벤트가 있는데요 

오늘의 미션은 시간대별로 서점에서 제시하는 미션을 수행하면 선착순 500~1000원 e교환권을 지급하구요


교보문고 인터넷서점의 골든타임 이벤트는 매일 다른 특정 시간에 접속한 사용자에게 e교환권을 발행해요. 

대신 그 시간이 언제인지 알 수 없으니, 매일 접속해서 오늘의 골든타임이 언제인지 봐야하구요~ 

그렇다고 아무때나 들어온다고 그 시간을 알 수 있는건 아니고, 

골든타임 1시간 전부터 타이머가 돌아가니, 한시간 전부터 알 수 있답니다 

교보문고 인터넷서점 모바일 방문자를 늘리기 위한 이벤트라고 보면 되겠네요 


오늘은 운좋게 제가 접속한 시간 5분뒤에 골든타임이 시작이라 무난하게 1천원 교환권을 획득합니다! ㅋ

교환권 유효기간이 당일이니 책 구매 예정일때 참여하시는게 좋고, 꼭 사용하시길 바래요:) 

전 직업병으로 인하여, 저렇게 발생한 교환권의 실제 사용율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20%? ㅎㅎ 






그 외에 그때그때 진행하는 이벤트 들을 활용하면 e교환권을 더 받을 수 있어요 

지금 교보문고 인터넷 서점에는 

러시아 월드컵을 맞이하여, 월드컵 관련 퀴즈 맞추기나 여름 관련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있어요 

이런 이벤트 참여하면 500~1000원 정도 얻을 수 있으니 책 구매시 참고 하시고, 

대부분 당일이 유효기간이니 책 사시는날 살펴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제가 책을 구매하는 시점에 교보문고 인터넷서점에는 이벤트가 하나도 없고 

(다음날 보니 그날부터 시작하는 이벤트 들이 많았더라구요;; 날을 잘못 잡았..ㅋ)

반디앤루니스 이벤트 몇개 참여하여 2000원의 반디 상품권을 획득한 후 기존에 쌓아두었던 적립금하고 같이 사용했답니다. 


이렇게 할인받아서 사야 또 마음이 뿌듯하지 않겠어요? ㅎㅎ


교보문고 온라인서점이나, 반디앤루니스 외에도 예스24, 알라딘 등 비슷한 방식의 이벤트들을 찾아보고 

이벤트 쿠폰, 적립금이 더 많이 발행되는데로 가서 구매하기도 합니다 

전에는 반디앤루니스에 올인했었는데, 결국 저만 손해더라구용 ㅠㅠ 


제 인생 마지막 자유가 될 지 모르는 조리원2주동안 읽고싶은 책 신나게 읽고 오려구요 

리뷰도 올려볼 생각이에요 


인제 임산부는 한숨 자고 오후에 첫째와의 전쟁을 준비해야겠네요 :) 










 










2 0 1 8 , 파 주 어 린 이 책 잔 치 

올해도 다녀왔어요 :) 

그림책 / 전집 구매 꿀팁






매년 어린이날에는 어딜가야하나 고민되기 마련인데요 

5월 초 긴 연휴가 되기도 하고, 그 연휴 안에 있는 어린이날이라 뭔가 잘 보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들쟎아요 ㅎ

 

몇년 전부터 저희는 어린이날이면 꼭 가는 곳이 있어요 

파주 출판단지에서 열리는 어린이 책잔치 행사입니다 :) 


어린이 책잔치는 몇년째 어린이날이 포함된 주말에 행사가 열리고 있었어요 

어린이날 열리는 행사 답게 딱딱한 책읽는 행사가 아닌 즐기고 노는 행사라 아이와 하루 정도는 꼭 방문하고 있지용 






ㅎㅎ 날씨도 너무 좋고, 작년엔 미세먼지가 엄청 심해서 못돌아다녔는데 

올해는 미세먼지도 없는 날이라 킥보드까지 챙겨서 룰루랄라 다녀봅니당  





 


들어가는 입구부터 차량 출입 통제를 해주시고 마음껏 걸어다니며 중간중간 행사를 구경하고 참여할 수 있어서 

아이들 걸어다니기 전혀 힘들지 않아요. 킥보드 타는것도 위험하지 않구요. 

대신 킥보드로 인해 다른분들께 불편은 주지 않도록 주의시켰어요 ^^; 



9갤이 다 되어가는 임산부 엄마라 부지런히 사진찍지는 못했는데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들어가면 길 양쪽으로 출판사들에서 나와 가판에서 전집, 책, 장난감, 각종 문구, 교구 들을 판매/시연하기도 하구요 

각 출판사 건물 안에서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행사들이 많이 있답니다 


책잔치 행사는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해요 

내 아이의 연령대와 관심사에 따라서 활동내용과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가면 더 즐거울 것 같아요 

다만, 아무래도 책 위주의 활동들이 많다보니, 영유아들보다는 초등학생 위주의 활동이 아주 많은 것 같더라구요 

나이에 맞다면 적당한걸 찾아서 꼭 참여해보세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책 구매 꿀팁은 조금 더 아래에 있어요^^)




이번엔 테마전시관이 있어서 들어가보았어요 

여러 출판사들의 책이 전시되어있었구요,

제가 좋아하는 북극곰 출판사도 보여서 구경했네요 





그리고 테마 전시관 취지에 맞게 여러 유명 책을 테마로 설치물들이 있었어요 

준이는 아빠랑 연오랑세오녀, 그리고 강아지똥 설치물에 관심을 보였답니다 







테마 전시관을 거쳐서 저희가 간 곳은 엄마의 아이책(전집)욕심을 채우는 곳 ㅋㅋ 북마켓 입니다 

북마켓은 2년전까지만해도 아까 위에서 보았던 입구부터 거리에 쭉 있었는데요 

작년부터인가 주차장 공간에 마련되더라구요 

지도는 현장에서 제공되는 팜플렛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요번엔 제가 기력이 딸려서 (;;;) 사진을 못찍어서 지난 행사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북마켓은 야외에 이렇게 천막을 치고 출판사마다 전집 및 단행본 진열 및 상담/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북마켓에서는 기본적으로 판매 전집에 대해 약간의 할인과 책잔치 사은품을 제공해주어요 

제가 어린이책잔치를 기다렸다 꼭 방문하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전집 구매 꿀팁 방출★


전집은 사실 인터넷 뒤지면 더 싼 가격도 많지요. (그래도 비싸용 ㅠㅠ) 

그리고 저는 그림책 전집은 꼭 중고도서로 구매하는 편이에요 

그림책 만드는 분들은 정말 존경하지만 전집 가격이 정말 너무너무 비싸죠 

권수로 따지면 또 그렇진 않지만, 아이들 시기에 맞게, 그때그때 관심사에 맞게, 영역별로 들이려면 정말 허리가 휘어요 


준이가 어렸을때 뭣모르고 전집 200만원 넘게 결제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 그렇게 사는 줄 알았거든요. ㅋㅋㅋ

그때 이후로는 절대 전집 새책을 큰돈들여 못사고 개똥이네나 중고나라에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단행본은 알라딘에서 사구요 


그런 제가 행사장에서 전집을 구입하다니 ㅎㅎ 

그건.. 몇년 다니다보니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준이가 7세가 되니 영역별로 들여야 하는 전집이 엄청 많더라구요 아이의 갈급함이 보이면 엄마는 더 조급해지는데 매번 쓱쓱 결제하기도 그렇고. 

거기다 가장 큰 문제는, 준이에게 필요하기도 하고 저도 마음에 드는 책들 일부는 

글 짜임이나 그림 퀄리티가 꽤 높아서 중고가격이 새책가격의 70%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책들이 있더라구요 


그런 전집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높은 가격으로 중고를 샀었는데요, 몇만원이라도 아껴보려구요

그런데 과학동화/수학동화 같은 전집인 경우 중고로 들였더니 워크북, 실험키트 등은 없이 오거나 이미 다 사용한채로 오는경우가 많더라구요 

아 이런책들은 새책으로 들여야겠다 싶었습니다. ㅠㅠ


그치만 새책이라고 해서 행사장이 꼭 제일 싼건 아니죠, 그래도 인터넷가격이 단돈 만원 이만원이라도 쌉니다 

그런데 꼭 행사장에서 전집을 사게되는 이유는.. 사은품입니다 ㅎㅎ (극성엄마 같네요!ㅎㅎ) 

무슨 대단한 사은품을 주길래 행사장에서 사냐구요. 


사은품 역시 책입니다! 


기본적으로 행사장에서 아이들 관심을 끌기위해 전집에서 몇권씩 빼서 하나씩 증정하는 책들이 있는데, 

증정본을 10권 정도 챙겨줍니다. 증정본이라 해도 허접한 책 아니고 실제 인기있는, 중고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는 전집 시리즈 중 10권이니 쏠쏠하지요. 


거기다가 다른 세트구성을 추가로 주시는데요, 

저는 이때 새책이지만 잘 안볼것 같은 유명하지 않은 책들은 그냥 안받겠다고 하구요.(근데 이번엔 이것도 챙겨 주시긴했어요 ㅋㅋ) 

저희 아이가 그 시기에 필요한 전집 목록을 미리 적어가서 그 중 가지고 있는 중고책 있으신지 물어보고 그걸로 주실 수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단, 아주 정중하게요^^  


나온지 좀 오래된 책들 중에도 좋은 책들이 참 많은데요. 이런것들은 보통 새책 가격의 7~80% 할인된 금액으로 중고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하잖아요 

그런데 행사장에서 판매하시는 분들도 그런 중고 책들을 보유하고 계세요 

행사장에서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사은품들은 중고를 내놓을 수 없으니 새책 중에 유명하지 않은 새책 재고들을 무료로 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그거 받아와도 안보긴 마찬가지고 짐만 되더라구요 

한권을 받아도, 중고도서여도, (어차피 중고도서로 사니 ㅋㅋ) 아이에게 필요한 책으로 들이면 그만큼 책값 절약도 되고 너무 좋더라구요! 



이번에 제가 구입한 책은 

 

새 전집 한질 + 행사장 공식 사은품 미니 전집 1세트(7권) + 인기 전집 증정용 책 10권 + (대외비)중고도서(수학동화 한질) ㅋㅋㅋㅋ


지불한 돈은 새 전집 한 질 가격이구요. 행사장 10% 할인 받았고(인터넷 최저가보다 싸더라구요), 무이자 혜택도 받았습니다 

손해볼게 하나도 없는 구매이지용 :) 


엄마는 돈쓰고도 기분좋아 룰루랄라♩ 

아빠는 돈쓴 엄마 보고 또 당황 ㅋㅋ

아이는 마냥 신이 납니다. 


인제, 돌아가는 길, 북마켓 앞으로는 푸드트럭이 잔뜩 있더라구요 

큐브스테이크부터 음료까지 다양하게 있었지만, 점심때가 가까워서 그랬는지 줄이 어마어마~~ 

줄 설 자신은 없어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있는 피노키오 박물관 앞에서 사진도 찍어봅니다 

5세때 피노키오 박물관에 가서 체험도 하고 공연도 보고 엄청 잼있게 놀았었는데 준이는 잊어버렸나봐요 

들어가서 놀고 싶다고 하는데, 이미 체력방전인 임산부 엄마 때문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가을 쯤에 한번 가야겠어요 


피곤했지만 뿌듯한 어린이 책잔치 방문이었어요 

전집 구매 하셔야 하는 분 행사장 잘 찾아가보시면 우리에게도 길이 있습니다 ㅎㅎ 


올해 책잔치는 이미 지났지만, 7월에 코엑스에서 하는 유교전 한번 노려보세요 :) 

저도 가고 싶지만 아마 그때쯤이면 둘째랑 수유 씨름 하고 있겠네용 ㅎㅎㅎ 


전집 사용후기는 나중에 꾸준히 올려볼게용 :) 
















이제 38주에 접어드니 몸이 말을 안듣는거 같아요 :(

밤에 자다가 자세 바꾸는것도 힘이 들구요 

조금만 걷는것도 뼈 마디마디가 다 벌어지는 느낌이네용 

그래도 아이가 나오면 또 이시간이 그리워지겠죠 


육아휴직하면 준이 9시20분 등원시키고 도서관가서 책 대여 많이 해서 읽을 수 있겠다 했는데 왠걸, 

등원차량 있는데까지 가는것도 모험이에요 하하. 

둘째 출산을 앞둔 휴직자 주제에 흥청망청 책을 다 살수도 없구요. 책욕심은 너무 많은데 말이죠. 


책값을 아까워하면 안되지만 주부가 가계부 신경을 안쓸수가 없잖아요 

2017년에 60권정도 읽었는데 만원씩만 계산해도 60만원이더라구요

거기다 아이 책은 더더욱 시기에 맞춰 꾸준히 들여야해서 아이책값까지 하면 제 책 구매는 사치인것 같은;; ㅠㅠ (중고로 들이는데도ㅠㅠ)

그래서 그때쯤부터 고양시도서관 책 대여 서비스를 애용하기 시작했는데요 


고양시도서관에서 운영중인 서비스들은 좋은게 너무 많지요 

집과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도 되고, 없으면 관내 아무 도서관에서 책 대여하면 상호대차서비스도 받을 수 있구요 

예약도 되고 한 사람이 1개의 도서관에서 7권까지 가능하니, 도서관 투어하며 아이책 빌리기에도 너무 좋구요. 


이번엔 저같은 임산부한테 유용한 임산부 책 택배 서비스가 있어 이용해보았어요 

정확하게는 '내 생애 첫 도서관' 이라는 프로그램이구요. 경기도사이버도서관과 제가 살고있는 고양시도서관(그 외 경기도 도서관 가능)에서 같이 서비스 받을 수 있어요





포털사이트에서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검색 후 접속 하시면 위와 같은 메인 화면이 나오고 

오른쪽 바로가기 메뉴 중에 '내 생애 첫 도서관' 이라는 메뉴가 보여요 


귀여운 캥거루 아이콘 처럼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서비스 입니다 :) 

몸이 무거워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신 8개월 이상 임산부 그리고 12개월 미만인 영유아를 위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도서를 집으로 택배 서비스 해주는 혜택인데요 


먼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하고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를 신청하고나서 관련 서류를 가지고 고양시도서관(가까운 경기도 소속 도서관)에 가서 신청하면 됩니다 

임산부는 산모수첩을 가져가면 되어요 


저는 지난 5월 경기사이버도서관에 가입해서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를 신청했구요 

그 이후 저희 고양시 내 가까운 도서관으로 산모수첩을 들고 갔었어요 

사무실로 갔더니 벌써 제가 신청한 내역을 알고 계시더라구요. 산모수첩 드리고, 간단한 서류 한장 작성하니 금방 완료가 되었답니당 



신청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아요~ 

복잡해보이지만 해보면 복잡하진 않은거같아요 

다만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 신청하고, 고양시도서관(가까운 경기도 소속 도서관) 가서 서류 보여주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그 소속 도서관에 대출회원으로 미리 가입이 되어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고양시도서관 대출서비스는 오래전부터 받고 있어서 별도의 절차가 없었지만 

소속도서관 대출회원이 아닌 분들은 미리 신청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서비스 승인이 이미 완료되어 저는 도서신청을 실제로 신청해보았어요 

내 생애 첫 도서관 메뉴  > 자료검색 을 할 수 있구요 

우측에 담기 버튼을 누르면 책바구니에 담을 수 있어요! 








읽고싶은 책은 검색할때마다 바뀌는거 같아요 

최근 이지성작가의 일독, 이독을 읽었는데 독서법 관련 도서를 좀 더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아래 두권을 골라보았구요 


1. 대한민국 독서혁명 / 강규형

2. 1만권의 독서법 / 인나미 아쓰시


요즘 미스함무라비로 핫한 문유석판사님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대출가능이더라구요 

얼른 담아보았습니다 


3. 개인주의자 선언 / 문유석


그리고 평소에 읽고 싶었었던 


4. 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5. 28 / 정유정 


이렇게 5권을 담았어요  




 


 

담은 책을 확인 하고 신청하기를 누르면 완료입니다! ㅎ


신청하고 나면 소속 도서관에서 확인 후 택배발송을 해주시는데요 

저는 중간에 연휴가 하루 있었어서 월요일에 신청하고 토요일에 받았네요 


서비스 신청하러 소속 도서관에 갔을때 선생님께서 그러셨어요 

서비스 신청이 들어오면 바로 도서 재고를 확인하는데, 인기있는 책은 금세 대출이 나갈 수 도 있어서 

그런경우 대출불가로 처리된다구 하시더라구요 


제가 신청한 책들도 안타깝게 3권이 대출불가 처리가 되었고, 두권만 제 손에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인기도서 대출은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근데 제가 월요일에 신청했는데 화요일까지는 대출가능이었던것같아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어쩔수 없겠지용~~ 제꺼만 업무 해주시는게 아니니까. ^^ 


암튼 택배로 저에게 온 책입니다 

이런 무시무시한 택배 가방에 옵니다. 다 읽고 반납할때도 이 가방을 드리면 되어요 

미리 사이트에서 반납신청을 하고나서요 





사진상으로 보이실진 모르겠지만 

택배박스와 뒤엉켜서 배송되는 가방이라 그런지 무척 지저분;;;; 하네요 ㅋㅋㅋㅋ 

집에 들이지 못하고 가방은 아직 현관에 대기중입니다. 다 읽고 넣어서 바로 보내려구요 ㅋㅋ


가방이 검은색이라 더 그랬겠죠? 비닐이나 다른 포장가방으로 바꾸는건 쉽지 않겠죠? ㅎㅎ

뭐 약간의 아쉬움입니다 






제게 도착해준 두권의 책 입니다 ㅎㅎ 


책 대여기간은 기존 도서관 정책과 동일합니다. 다음사람 이용을 위하여 제 때 읽고 제 때 반납해야겠네요 

다 못읽을 것 같으면 미리 연장을 해두면 일주일 더 연장이 가능하답니다. 

고양시도서관 책 대여일은 14일이라 부족하진 않을 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린 고양시도서관 서비스 혜택 꼭 누려보세요 상호대차, 도서예약서비스 그리고 전자책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전자책은 신간 대출이 오프라인보다 좀 더 쉬워서 

저는 항상 종이책과 전자책을 같이 보고 있어요


아이를 재우고 잠깐 어두운 방에 있어야 할때, 혹은 만원 지하철, 버스 등 종이책을 펼칠 수 없을때, 아주 잠깐 짬이 났을때 종이책을 펼치기 어려운 틈틈이 전자책을 읽습니다. 독서는 짬짬이 해야 원하는 만큼 읽을 수 있더라구요. 

일부러 독서시간 내고 자리 잡고 읽으려고 하면 일년에 열권도 어려울 것 같아요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해서 이렇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니 충분히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낳고 아가가 외출이 가능한 시점까지는 택배서비스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를 꾸준히 애용할 것 같아요 


저와 같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책 많이 읽고 육아스트레스 날려보아요



 








이제 정말 여름인가봐요 

오늘 낮기온은 30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_< 

아침 준이 등원길에는 반팔 니트원피스에 맨다리로 나갔는데도 전혀 춥지 않았어요 

금방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겠죠 

너무 식상하지만 시간이 참. 빨리지나가네요 



이렇게 시간은 흐르기만 하는데 미루기만 했던 포스팅이 있어서 계속 마음의 짐이었어요 ㅋ

휴직 전이기도 했고 업무가 정신없어서 집에오면 지쳐 쓰러지기 일쑤라 (핑계;;) 

올해는 끝났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적어보려고 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커피 한잔과 좋아하는 음악 틀어놓고 스테디셀러 한권 꺼내읽고 싶은 

세상 행복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요 

현실은 책상에 자리잡고 앉아서, 있는 책 읽지 않고 새로 살 책 없나 서점 사이트 기웃거리는 제 모습이네요;; 

참 책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ㅋ 



가성비 쵝오, 스테디셀러 한권을 6600원에 구매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  



              #스테디셀러




민음사 북클럽에 가입하자 - ! 


우리가 많이 알고있는 스테디셀러 - 고전, 세계문학전집으로 유명한 출판사 '민음사' 아시죠? 

민음사에서는 매년 4월 민음사 북클럽 회원을 모집합니다 

'민음사 북클럽' 이름만 들어도 뭔가 가입하고 싶은 마음이 뿜뿜 들지 않나요? 


민음사 북클럽은 소정의 가입비 (33,000원/1년)를 내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여러가지 혜택을 주고 있는데요 

그 혜택들이 참 쏠쏠 합니다 :) 




1. 세계문학전집 중 내가 갖고 싶은 책 3권 


어릴 적 고전 읽기 강요를 안받아보신 분이 없을 것 같은데요

엄마가 거금을 들여 전집으로 들여주시기도 하고, 친척언니가 쓰던 중고 전집으로 물려받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더 어렵고 읽기 싫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 인문학 열풍으로 세계문학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많이 생겨나고 있죠 

그런데 막상 고르려면 힘이 들기도 하구요. 책만 펴면 내 눈은 감기고. 또르르... 



다른책도 마찬가지겠지만 고전은 더더욱 누군가 읽었기 때문에 혹은 단순히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여서 선택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요 

내 삶에 현재 적용해볼수 있도록 나름의 주제가 맞아야 하고, 

또 요즘 내 기분에 맞는 혹은 내가 의문을 품고 있는 것들에 대한 해결책을 책 속 글귀에서 만날 수 있어야 완독할 수 있습니다 


민음사 북클럽에서는 많은 베스트, 스테디셀러 중에서도 나에게 맞는 책을 고를 수 있도록 책의 명문장을 보여주어요 

명문장을 보고 끌리는 스테디셀러 책을 구입하면 되는거지요! 참으로 친절한 출판사 (아니 마케터ㅋㅋ) 입니다 




2. 소중한 북클럽 에디션 2권

기존 스테디셀러 도서들은 꼭 북클럽 아니어도 구할 수 있지만, 북클럽에 가입해서 받아야 하는 핫한 책이 있습니다 

바로 북클럽 에디션인데요

회원들의 추천으로 선택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베스트 도서를 2018 특별한 디자인과 판형으로 제공하는데 

그 중 2권을 선택하여 소장할 수 있어요! 


2018 북클럽 에디션으로 꼽힌 책들은 아래 5권입니다

○ 데미안 / 헤르만 헤세
○ 1984 / 조지 오웰
○ 동물 농장 / 조지 오웰
○ 위대한 게츠비 / F. 스콧 피츠제럴드
○ 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제가 선택한 책은 1984/동물농장이에요 :) 


이 에디션들은 듣기만해도 설레는 한.정.판 으로 제공되어ㅋ 소진시 마감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민음사 북클럽 가입기간을 

손꼽아 기다렸다가 오픈 하자마자 가입하시는 것 같아요

 


3. 북포켓 에코백 


요즘 에코백 많이 쓰시는데요 특히 봄,여름 가볍게 입고 에코백 하나 들면 그렇게 예쁠수가 없지요

아이를 키우는 저는 그림책 빌리러 도서관에 갈때마다 에코백을 애용하는데요 

책 넣고 다니기엔 또 이만한게 없습니다~ 


그런데 북클럽에 가입하면 예쁜 에코백을 무료로 준답니다 

올해 에코백은 깔끔하고 밝은 초록색에 2018 슬로건인 Read, Think, Write 라고 적인 에코백을 보내주었어요 

여름에 들기 딱 좋은 것 같아요 



4. 라이브러리 북 


이건 나만의 독서 다이어리라고나 할까요 

세계문학전집 책등 스티커 320장, 세계문학전집 책 표지 스티커 48장 등이 담긴 예쁜 스티커북이어서 

다이어리처럼 나만의 서재를 꾸미는 귀여운 취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5. 민음사 패밀리데이


매년 민음사에서는 패밀리데이를 운영하는데요 

올해는 5월 26-27일 양일간 파주 출판단지 내 민음사에서 열립니다 


민음사 출판의 스테디셀러(리퍼브도서)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구요

중고도서를 기부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어 당일 결제금액의 50%까지 포인트로 결제도 가능하답니다! 




6. 추천인을 입력하면 추가 3천 포인트 지급! 


민음사 북클럽 가입할때 추천인 id를 적으면 3천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해주는데요 

이 포인트는 책구매, 민음사북클럽 제휴 북카페, 민음 북샵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추천인에 살포시 넣어보시라고 제 아이디 공유해요 :) 


추천인 ID : violet5926




베스트, 스테디셀러 책 5권과 에코백만 해도 가입비가 하나도 아깝지 않은데

여러가지 혜택들도 있어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거 같아요 

다만 저의 게으름으로 2018 북클럽 가입은 종료된 시점이라 2019! 꼭 노려보세요! 


올해 기준으로 4월 13일 북클럽 가입 오픈했고, 약 2주 정도만에 마감되었어요 

2019 민음사 북클럽은 놓치지 마시고 미리 준비하셔서 꼭 좋은 혜택 가져가시길 바라요 :) 






 






드디어 육아휴직 and 아이의 독서기록


둘째 출산을 한달 좀 모자라게 남겨두고 드디어 육아휴직을..(감.동.눈.물)

일복이 많아서인지 마지막까지 쉽지 않았지만 어찌어찌 쉬게 되었네요 



흠. 나이탓도 있고 둘째이기도하고 게다가 이사할 집 본다며 좀 돌아다닌 탓도 있어서 그런지

아기가 많이 밑으로 내려와 있어 조산기가 있다고도 하여 몸이 심히 어려운데  

현실은 휴식보다 우리 혈기 왕성 7세 첫째 육아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침에 같이 눈뜨고 저녁에 같이 잠들고 순간순간 오는 감동이 나쁘지 않네요

이게 행복이구나 싶은. (그래도 몸은 많이 힘듭니다아 ㅋ) 



그동안 직장맘 핑계로 많이 못챙겨주었지만 꼭 챙기려고 하는게 바로 아이의 독서, 그림책읽기 입니다 

매일 잠*네 사이트에서 찾아보고 기록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읽은 그림책 제목과 시간을 기록하고 있어요 

입력하고나면 그날 그림책 몇권 읽었는지 5월 전체 몇권을 읽었는지 그리고 잠*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읽은 그림책들의 영역과 단계 등을 알 수 있어요 

저작권등의 문제로 자세하게 올릴 수는 없지만 검색해보면 금방 아실꺼같아요




5월은 어찌어찌 하루도 빠짐없이 그림책 독서기록을 잘 남길 수 있었어요 

오늘 5/31 기록까지 잘 채우면 전부 동그라미가 되겠네요 :) 






토끼를 잡아먹는 사자 나빠요! 뭐라고 설명해주지?!



책을 읽다보면 혹은 평소 놀이를 하다가 아이가 질문할때가 있어요 

언젠가 동물의왕국 비슷한 다큐 프로를 보다가 

준이가 '엄마 토끼를 잡아먹는 사자는 나빠요!' 라고 표현할때가 있었어요 


우리 엄빠들은 아이가 이렇게 말할때 어떤 피드백을 주시고 계시나요? 


저 당시에 저도 어떻게 대답해주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너무나 무섭게, 착하디 착한(?) 초식동물들을 잡아먹는 육식동물의 모습이 포악하게 비춰진 상태에서 

그냥 저건 맞는거야 라고 하기엔, 

아이가 앞으로 어떤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예를들어 힘이 센 친구가 약한 친구를 괴롭히는 장면을 본다던가 할때에 

앞서 본 육식/초식동물의 상황과 다른 상황이라는 걸 판단할 수 있는 근거, 지식 등이 될 수 있는 답변이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치만 그때 제대로 대답해주지 못한게 계속 마음에 있었는데요 

 

어제 같이 읽어본 그림책에서 준이는 육식동물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이래서 그림책 독서가 모든 배움의 근원인듯요! 






[그림책] 육식동물 / 도미솔


어제 준이랑 함께 읽은 그림책은 유치원 독서 프로그램 후 가져온 '육식동물' (도미솔출판) 이라는 책이에요 



                        #그림책




나쁘게만 보이는 육식동물 사자, 백상아리, 회색늑대들도 마음에 상처를 입어요 

초식동물들이 뒤에서 흉을 보기 때문이죠 


사자는 못된 새끼고양이라고 비아냥을 듣고,  백상아리는 개걸스럽다고 놀림을 받구요  

회색늑대는 그만 살금살금 쫓아오라고 핀잔을 듣습니다 


이들은 작전을 짭니다. 


1. 초식동물이 되어보기 

2. 변장하기 



그러나 마음처럼 될리가 없지요 

고기를 먹지 않고는 살 수 없고, 변장을 해도 금세 들켜버리지요 ㅎ 


그러다 수리부엉이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우리의 수리부엉이 선생님은 우문현답을 주지요 


'육식동물은 고기를 먹는것이 그들의 할일이다'  


육식동물의 본연의 역할을 깨달은 우리의 육식동물들은 더이상 고기를 먹는것을 창피해하거나 숨기지 않아요 

본능적으로 고기를 잡아 먹지요 

왜냐면 나의 할일은 원래부터 동물을 먹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림책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육식동물'로 태어난 동물들은 '초식동물'을 잡아먹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되어요 

자연스럽게 '먹이사슬'이라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부연설명을 할 수 있다면, 

우리 육식공룡들이 초식공룡을 잡아먹지 않았을때 먹이사슬이 파괴되고 결국 생태계의 파괴에 이를 수 있다는 설명을 해주면 

아이들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에요 


엄마아빠가 설명해주어도 좋고, 

관련 책을 읽어주어도 학습효과는 만점이 됩니다 :) 





[그림책] 푸카야 사냥가자 / 내친구과학공룡 / 그레이트북스


먹이사슬과 생태계를 아주 쉽게 설명한 그림책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그레이트북스 출판의 내친구과학공룡 시리즈 중 '푸카야 사냥가자' 라는 그림책입니다 


만약 사자가 초식동물인 가젤을 잡아먹지 않으면 가젤의 개체수가 점점 많아질거고, 

그럼 초원의 풀을 많이 먹게 되고 결국 초식동물들의 먹이가 부족하게 되죠 

초식동물들이 먹이가 없어 죽어가면 육식동물도 먹이가 사라지게 되어 우리의 생태계가 파괴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이야기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풀어주었어요 



                           #그림책





내친구과학공룡은 7세 남아 대박 그림책입니다 ㅋ 아마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은 좋아할거에요 

그레이트북스는 중고책값도 잘 떨어지지 않는 핫아이템이죠

그레이트북스 책 구매팁은 따로 포스팅 할게요  




엄마아빠의 대답 TIP 


토끼를 잡아먹는 사자가 나쁘다고 했을때 

엄마 아빠는 어떻게 대답할까. 이제 고민안하셔도 되어요 



1. 육식동물은 동물을 잡아먹는게 그들의 일이야 :) 

2. 먹이사슬이라는게 있어서 육식동물이 초식동물을 잡아먹지 않았을때 우리의 생태계는 파괴돼 ㅠ 





교과연계 

- 누리과정 : 자연탐구 - 생명체와 자연환경 알아보기 > 생명체가 살기 좋은 환경

- 초등 : 과학 6-1 생물과 환경 

            ㄴ 초등 연계독서1 : 스마트 생활 속 원리과학 / 그레이트북스 / 살곳을 잃어 가요 

            ㄴ 초등 연계독서2 : 스마트 생활 속 원리과학 / 그레이트북스 / 사라져 가는 동식물

                               




쉽지 않은 육아이지만 엄마 아빠가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차곡차곡 정리해두면 아이에게 분명 좋은 영향으로 남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 마음으로 이런 포스팅을 준비하고 작성합니다 

무엇보다 제게 필요한 부분이었고, 꼭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엄마도 공부하는 책육아 ! 

힘들지만 뿌듯합니다 























 

 

 

 

6살 준이는 자기 전에 책을 읽습니다.

아직(?) 낮에는 책을 많이 꺼내보지 않지만 자기 전엔 꼭 책을 읽어야 자는 습관이 있어요

제 스스로 6년 육아 중 이거 하나 잘했다는 생각을 하는 부분입니다. :)

 

 

첨엔 그냥 읽히다가 점점 영역별, 얼마나 읽었는지가 궁금하여 많이들 아시는 잠*네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독서기록을 남기고 있어요

아무래도 무작정 읽는 것 보다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2017년은 저에게 엄청 많은 일들이 일어난 해입니다.

아직도 2017년이라는게 믿기지 않을만큼요.

준이 독서기록도 그걸 반영하는듯 중간중간 기록을 못한 달은 비어있습니다

12월에 다시 힘내서 기록하고 있어요

 

기록하지 못한 날도 잠자리 독서는 거의 했을꺼라 진행 권수는 더 되겠지만,

기록한 내용만 남으니까요.

앞으론 꼼꼼히 빠지지 않고 기록하도록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준이의 한글책 북트리 입니다

 

 

 

잠을 자야해, 왜? _반딧불 과학 그림책

금은 왜 반짝거리나 _ 머리가 좋아지는 원리과학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_ 단행

용기를 내, 무지개 물고기 _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유치원에 간 데이빗_단행

너도 멋진 똥을 누고 싶지? _단행 

할머니의 깃털 침대 _단행

안돼, 데이빗! _단행

 

한글책 8권 읽고 꿈나라로 갔네요 :)

잘자렴 아가.

 

이번주 수요일 인비오 dvd플레이어 공구가 있어서 구매 후 부터 영어책읽기와 듣기에도 박차를 가하려고합니다.

이제 곧 7세니까요 ^^

 

 

 

 

 

 




가을은 오지도 않은 것 같은데 겨울이 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여름에서 찬바람이 살짝 불기 시작하는 시기, 겨울에서 따뜻한 바람이 살짝 불어오는 시기를 아주 좋아하는데 
이번 겨울의 갑작스런 방문은 너무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다가 이제 2017년이 100일도 안남았네요. 
연초에 세운 계획들이 잘 실행되고 있으신가요 :)

저는 첫번째로, 2016년 12월 31일 진심을 담아 비포트래블링 블로그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집안 사정으로 아직도 시작단계에 있습니다. 남은 3개월 그리고 내년에는 꼭 많은 분들과 공감할 수 있는 글들로 소통했으면 좋겠어요 

두번째는 우리들이 지겹게도 매년 세우는 영어, 중국어 공부 계획이 올해도 빠짐없이 있습니다.
역시나 만족할만한 결과는 얻지 못하였어요 흐흐. 

영어와 중국어 공부는 항상 방법론을 고민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외국어 공부법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코리아패싱 들어보셨나요?
작년 국정농단/탄핵을 겪으며 나라가 혼란스럽다보니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 한국이 빠지게 되는 현상을 이렇게 부르는걸 처음들었는데요 
참 무섭고 자존심 상하는 말인거같아요. 
그런데 이런 코리안패싱이 정치적인 상황외에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지 못하는 한국인들이 외국에서 자주 겪게되는 일인데요. 
외국인들이 일부러 한국인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많은 한국인들이 영어가 되지 않다보니 자연적으로 소외(?)되는 현상은 종종 보게 됩니다. 

기술이 발달하여 해외로의 이동이 잦아지고, 인터넷이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지구 반대편 사람들과도 쉽고 빠르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보니 
영어의 중요성은 갈수록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의 발달로 번역앱이나 통역로봇같은 외국어 도구들도 생겨나고 있지요 
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기계를 의존하여 의사소통하는 것과 직접 내 의지로 의사소통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영어공부를 하는 이유 
개인적으로 저는 아들과 함께 영어 공부를 해서,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함께 자유롭게 여행하는게 꿈이에요 
영어만 자유로워져도 여행을 좀 더 깊고 재밌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목표가 있으면 동기부여가 되어 중도 포기하지 않게 중심을 잡을수가 있으니 내가 왜 영어를 잘하려고 하는지 한번씩 생각하는 시간을 꼭 가져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실용적이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목적이기때문에 
현지인들의 영어에 가장 가깝게 배울 수 있는 영화 영어 공부법을 선호합니다. 
영화로 영어공부하는 건 많이 들어보셨을꺼 같아요. 그런데 구체적인 방법을 알지 못하다 보니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죠. 

최근에 영화로 영어공부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 있어 읽어보게 되었고, 
그대로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9등급 꼴찌, 1년 만에 통역사 된 비법]/장동완/리더스북

제목에서 직관적으로 알 수 있듯이, 내신 9등급이었지만 나름의 공부법으로 통역사가 되었고, 
지금은 영어,중국어,일어,불어 등 여러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저자의 이야기 입니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그가 말하는 100LS 공부법 입니다. 

1단계. 자막 없이 그냥 보기 
: 제일 좋아하는 영화를 골라서 자막없이 그냥 한번 봅니다. 이해가 되지 않아도 끝까지 봅니다. 

2단계. 한국어 자막으로 이해하기
: 한국어 자막으로 다시 한번 봅니다. 1단계에서 잘 이해 되지 않았던 부분을 이해하면서 봅니다.  
  한국어로 보는데 재미가 없다면 영화를 다시 골라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2단계는 전체 5단계 완료를 위한 일종의 서비스단계입니다. 
  맘편히 잼있게 즐기는 첨이나 마지막 한국어로의 영화 ㅎㅎㅎ 

3단계. 영어 자막으로 보되, 들리지 않는 구간의 대사 받아적기 
:영어 자막으로만 영화를 보면서 들리지 않는 구간의 대사를 받아 적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대사가 안들리지 않을까요? 전 그렇습니다 ㅋㅋㅋ 

4단계. 들리지 않는 구간, 반복해서 듣고 말하기 
: 들리지 않는 구간에 대해 받아적은 대사를 반복해서 들으며 내 입으로 얘기해봅니다.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올때까지 반복해야합니다. 
이 단계가 아주 고역이네요. 거의 대부분의 대사를 입에서 나오게 해야하니 시간도 오래걸리고, 너무 빨라서 잘 안되구요. 
하다보니 저만의 꿀팁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이건 다음 포스팅으로 공유할께요 :) 

5단계. 자막 없이 97번 영화 보기
: 중요하고 어려운 단계는 지났고, 지구력과 연기력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3,4단계에 연습한것을 활용하며, 입으로 말하면서 듣는 단계입니다. 이때는 배우처럼 억양과 제스처 등 연기하듯이 연습하면서 총97번을 해야합니다. ^^ 
  그런데 흥미로운것은 3,4단계가 너무 힘들었는데, 그렇게 마스터 한 문장은 입으로 말하는게 넘 잼있습니다. 
  좀 더 배우처럼 말해보고 싶고 그러네요. 좋은 현상인거같아요. 

저자는 위와 같이 실행했을때 적어도 해당 영화에 나온 문장만큼은 원어민처럼 듣고 말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위 방법대로 진행했을때 직장인, 주부 등 시간을 쪼개 써야하는 분들을 고려하여 100일을 잡도록 권고합니다. 
그 외 학생이나 취준생 등 영어에 좀 더 올인 할 수 있는 분들은 더 짧은시간에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 외 저자가 알려주는 꿀팁 
○ 젤 위에 저도 이미 말씀드렸듯이 간절한 목표를 설정해야합니다. 중도 포기를 잡아줍니다. 
○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고를 것!  - 100번 이상 보는데 지겹지 않은 영화로 골라야합니다. 좋아하는 배우나 정말 좋아하는 스토리로 골라주세요 
○ 장르도 중요합니다. - 일상생활에 가까운 영어를 많이 담고 있는 현대 로맨스 영화를 추천합니다. 
○ 최대한 배우의 억양, 제스처 등을 따라한다. 
○ 언어교환 모임에 참여하여 외운 표현들을 활용한다. 
○ 1편의 영화를 끝내면 9편의 영화를 반복한다. 영화 10편을 1000일동안 100LS 한다면 더 이상 영어공부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신감이 충만해질 것이다. 

위와 같이 아주 간단해보이면서도 쉽지 않은 단계가 지나면 우리는 애증의 관계인 '영어'에 있어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쉽지 않아보이지만 또 그렇다고 실행을 할 수 없을 것 같지는 않네요. 

새해 버킷리스트에 이제는 영어 말고 다른 걸 쓸수 있게 되길 바라며. 
우리 다같이 실천해보는건 어떨까요. 
저도 꾸준히 실행 후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실행후기 댓글이나 블로그 글 링크 달아주시면 저도 응원갈게요 :) 






아침,저녁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어느새 가을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나올때면 차가운 공기가 낯설고 조금 걷다보면 또 어느새 살짝 땀이 나는, 

그 자리에서 조금만 쉬어가면 또 살랑 바람에 마음이 흔들리는 그런 계절이네요. 


대학생일때도 이런 날씨에 캠퍼스 제일 높은 곳에 있던 도서관까지 걸어가면서,

아, 참 좋다.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의 느낌이, 시간이, 여전히 그립습니다. 

출근길 연대앞을 지나며 옛날 생각을 해 본 하루였습니다. 



가을은 그만타고, ㅎㅎ 

오늘은 아이가 자기전 읽으려고 골라온 책을 보면서, 마침 이 계절, 아이랑 주말에 추억을 만들만한 또 하나의 여행이 가능하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아이 잠들자마자 거실에 나와 글을 씁니다. 



 



오늘 아이가 골라온 책은 

반딧불과학그림책 전집 중 1권인 '신갈나무 숲' 입니다. 



신갈나무 들어보셨나요? 

전 살짝 낯선 이름이었는데요. 워낙 식물은 약해요. 뭐든 안그런게 없지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반가웠던 건, 바로 이 '남산' 때문이랍니다.  

아이랑 주말 반나절이면, 가볼 수 있는 남산. 아이랑 재미있게 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여기 숨어있었네요 :) 







해가 너무 많이 떠오르지 않은 주말 오전에,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아이와 남산을 방문해보아요. 

지하철 역에 내려 마을버스를 갈아타고 남산으로 가봅니다. 



[교육여행] 첫째, 신갈나무 찾아보기 


참나무 과인 신갈나무는 도토리가 가장 많이 열리는 나무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 때문인지 청설모, 도토리가 좋아하는 이 신갈나무가 바로 남산에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신갈나무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사진을 보니 많이 본 나무이기도 한 것 같네요.

아이와 함께 신갈나무 몇그루나 찾을 수 있을까요? 



[교육여행] 둘째, 남산에 올라 경치 바라보기.

 Q.맞은편에 보이는 산은 무슨 산 일까요? -산 이름 알아보기


남산은 데이트 할때도 몇번 갔었지만 한번도 궁금해하지 않았던 부분이

아이를 생각하며 책을 읽다보니 새롭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신기하죠. 




시내 중심에 있다보니 남산의 뷰는 책 속의 그림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기는 하죠. 고층빌딩이 잔뜩 들어서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남산에서 바라봤을 때 멀리 산의 모습을 본 것 같긴 합니다. 무슨 산이 보일까요? 


열심히 찾아보았더니 북쪽으로는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 남쪽으로는 청계산, 관악산, 삼성산 정도 잘 보면 파악이 가능하겠구요 

멀리 도봉산, 수락산 등도 날 좋은날 조망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다음에 가서 판별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요. 


서울 지도 준비해가면 더 재미있겠죠. 찾은 산은 아이와 표시도 해보구요. 

서울 지리도 배우고 산도 알고. 

이보다 더 건강한 여행이 있을까요?! 







[교육여행] 3. 어떤 꽃이 피어있을까요 


책에는 양지꽃, 너도바람꽃, 남산제비꽃, 노루귀, 진달래가 겨울을 이겨낸 땅에서 무리지어 피어난다고 합니다. 

봄에가면 우리도 이 꽃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꼭 봄이 아닌 가을에 갔을 때에는 어떤 꽃이 보이는지 찾아보면 좋겠어요 

꽃을 잘 몰라서 못가겠다고 하시는건 아니죠. 


스마트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다음 앱에서 꽃검색을 활용하여 어떤 꽃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음 앱 꽃검색으로 어떤 꽃이 피었는지 살펴보아요.

간단히 여행 기록을 남겨두고, 다른 계절에 같은 장소를 방문해보고 계절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아도 좋겠네요. 




#이런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더욱! 


- 초등학교2학년 1학기 : 슬기로운생활 <곤충과 식물>

- 초등학교4학년 2학기 : 과학 <식물의 생활> 

- 초등학교4학년 1학기 : 사회 <도시의 발달과 주민 생활 > 


위 교과과정에 포함된 아이와 함께 가신다면, 사전에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점검해보고

현장에서 공부가 아닌 척, 즐거운 이야기인척 얘기 나누어 보는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서울 남산과 나무들, 꽃에 관한 내용들이기 때문에 해당 교과와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 각 학교별 교과과정과 다를 수 있으니 내 아이의 교과과정을 숙지하세용 :) 



#웅진 반딧불과학그림책은

어렵지 않게 스토리텔링으로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눈에 뿅 반한 전집이에요 

유아~초등1,2학년까지 가능할 것 같아요. 적극 추천합니다.













해외여행, 어디가 좋아요?!


오늘은 오랜만에 업무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ㅎㅎ 


여행관련 업무를 10년이상 하다보니 그동안 제일 많이 들은 이야기가 '여행 어디가 좋아요?' , '싼거 알려주세요' 입니다

보통 한번 대답이 막힌 질문은, 그 상황은 어떻게 모면하고라도 그 이후에도 고민하고 생각해서 저만의 답을 만들어 놓는데요 

앞서 말한 질문들에 대해서는 '정답'을 마련해두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여행지는 누가 가느냐에 따라 좋은 곳이 달라집니다. 같은 곳을 보더라도 보는 사람의 경험, 지식, 감정, 인생, 처한 상황 등에 따라 감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질문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렴한 상품 있습니다. 물론 저렴하다의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단가는 높으나 평균 가격보다 내려가 있는 상품을 싼 상품 이라 할수도 있고, 절대적인 상품가가 저렴한 상품을 '싼 상품'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전자, 후자 모두 실제 존재하는 상품이긴 합니다. 

그치만 아마도 전자는 '에이, 이게 무슨 싼 상품이야' 라고 생각하시거나 후자는 여러분이 원하는 여행지, 여행스케쥴과 맞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



그럼 도대체 여행은 어떻게 가야하는 걸까요. 

가장 중요한 건 역시나 나에게 맞는 여행지를 선택해야합니다. 제가 한참 현대 사회의 자본주의에 대해 궁금해 했을때는 

자본주의의 시작인 영국이 그렇게 가보고 싶었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영국을 가게 되면 작은 것 하나라도 다르게 보일 수 있겠죠. 


하지만, 보통은 어떤 지역을 정하고 나서 그 지역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는게 대부분일텐데요.  

여행지를 정하기 위한 해외여행 꿀팁! 같은 여행지라도 특정 기간에 저렴해 지는 때를 노려보는 것을 추천 합니다 :) 







이 '때'는 바로, 전세기 운항 기간 입니다


우리가 해외여행을 갈 때 이용하는 항공료는 여행비용의 가장 큰 부분을 차치하고 있는데요

평소에 항공권 판매 사이트를 조회하여 예약하는 항공편은 대부분 정규편(regular)입니다. 

정규편은 항공사가 기본적인 운항 스케쥴, 운임을 사전에 책정하고 GDS(항공유통/예약시스템)를 통해 판매하여 주단위로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항공 편입니다. 

 


이런 항공편 외에도 항공사에서 운항하는 '전세기(CHARTER,irregular)'가 있습니다.

전세기와 정규편의 가장 큰 차이는 정기적으로 운항하느냐, 비정기적으로 운항하느냐에 있습니다. 


전세기는 특정 지역에 대한 수요가 높을 때 그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정규편외에 전세기를 추가 하기도 하고, 

혹은 신규 목적지를 개발하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자 할때 신규 전세기를 투입합니다. 

기본적으로 특정 목적지로의 항공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희소성이 떨어지므로, 가격은 내려가기 마련인데요. 

사실 이 정도의 가격 하락은 고객입장에서는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전세기를 잘 노려봐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보통 전세기는 운항 결정 시점에 , 전세기 참여 여행사를 미리 확보하고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즉, 전세기는 항공사로서는 판매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에 여행사와 사전 계약을 진행하여, 전세기의 각 몇석씩을 여행사에서 책임 판매하겠다.라고 약속을 하고 진행하게 됩니다. 만약 팔지 못하면 여행사는 그 손해를 고스란히 안고 가야 하는 구조입니다.


이런 전세기 운항 지역은 가격 변동이 적지 않습니다. 판매 상황에 따라 가격정책을 수시로 바꾸기 때문이지요

여행사 마이너스 판매도 이럴때 이루어 집니다. 


내가 가고 싶은 스케쥴, 혹은 여행상품을 전세기 운항 지역으로 결정하고 판매 가격을 어느정도 유심히 지켜보면 

5만원 10만원씩 할인 된 가격으로 충분히 여행을 갈 수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반값에도 갈 수 있겠죠. 


다만, 전세기라고 무조건 가격이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항공사도, 여행사도 어느정도 판매 전략을 구축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마냥 가격이 내릴때까지 기다리는건 위험합니다.

연휴나 주말 꽉찬 일정 등은 수요가 높기 때문에 좌석 확보가 중요하니, 이때는 무조건 예약하는 게 좋습니다.







2017-2018 전세기 


올해 진행하고 있는 전세기는 어디어디 있을까요?! 


1. 아시아나 베니스 [OZ 5313/5323]

*기간 6/6 - 10/28 

  

베니스는 이탈리아 북쪽에 위치해서, 스위스/프랑스등 서유럽은 물론이고

체코,오스트리아 동유럽,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발칸반도 여행도 가능한 매력적인 도시네요 

유럽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전세기 기간에 다녀오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2. 진에어 조호바루, 케언즈 

*기간 : 2017-18년 동계시즌 


말레이시아의 조호바루 이지만, 거리상 싱가폴과 매우 가까운 조호바루. 

아이들 또는 레고 덕후 필수 코스인 레고랜드를 비롯하여 테마파크와 쇼핑의 천국입니다. 


호주의 케언즈는 죽기전에 꼭 가봐야하는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가 있는 곳이죠. 

투명한 바다와 해양생물, 스노쿨링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케언즈는 전세기 취항할때 가지 않고선 엄두가 잘 안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조호바루, 케언즈 두 노선 모두 올 겨울 취항예정이니 미리 준비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3. 아시아나 베트남 푸꾸옥 

*기간 9/30 - 10/28 


베트남의 숨은 진주같은 휴양지, 푸꾸옥. 해변에서 마음껏 쉬고, 저렴한 비용으로 맛있는 음식 맘껏 먹을 수 있는 곳으로는 베트남이 최고인것 같아요! 

비교적 길지 않은 기간 운항하니 늦은휴가, 겨울 전 충전용으로 좋겠네요. 



위 일정은 항공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나만 아는 해외여행 꿀팁 한개더! 


이런 전세기 운항은 항공사 자사판매는 거의 하지 않고, 여행사 판매위주로 이루어지는데요

전세기는 보통 항공권만으로 판매를 잘 하지 않습니다. 항공권 판매 사이트가 GDS와 연결되어 운영되는데, 전세기는 GDS판매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그럼 항공권만은 구매를 못할까요?! 

아닙니다! 


현재 이런 전세기 그룹 항공권을 항공권만 판매하는 사이트가 몇개 있습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자체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고, 

또 여행사 티켓을 모아서 판매하는 지마켓 항공 , 땡처리 닷컴 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항공권은 실제 가격보다, 판매되는 채널의 프로모션, 할인 쿠폰등이 최종 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잘 살펴보고 구매하시길 바래요 :) 


이건 진짜 해외여행 꿀팁이네요! ㅋㅋㅋ 




저도 올해 전세기 운항하는 김에 베니스에 가보는게 목표인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다녀오신분 댓글 주시면 넘 신기할것같아요


꿈같은 주말 밤을 이렇게 보내고 

저는 다시 출근을 위해 꿀잠자러 가겠습니다. 



굿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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